♣해니의글방♣

장미꽃 앞에서

동해니 2011. 6. 22. 13:56

장미꽃 앞에서

 

     이  동  현

 

터벅터벅 길을 걷다가

문득 담벼락에 피어난

붉은 꽃잎에 마음이 갇혀버리면

 

저 아름다운 자태에

하루쯤 쉬고 싶다

 

하지만...

 

이리저리 갈팡질팡

일상은

질투를 한다

 

 

장미꽃 향기 

가슴에 담아 보면

 

눕고 싶다

장미꽃 이파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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