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말잇기방♣

까악~~~어쩌면 좋데유~ㅋㅋ

동해니 2010. 9. 16. 09:36

예전에  선녀와 나뭇꾼  이야기를 들어보면  장가 못간 나뭇꾼 총각이
선녀들이  밤 이면 내려와  목욕을 하는
곳에  찾아가  옷을 하나 훔쳐와서
어찌어찌 말리장성 쌓고  잘~~먹고 잘~~살았다는  이야기 있다.

아직 동심이  병아리 눈물 만큼은  남은 나는
가까운 계곡 이름 하여 ""선녀골""이라는곳을 찾아 갔다..




동양 선녀일까?? 서양선녀일까??
뭐~~ 까이꺼  인생 ""복불복""인데
올레~~!! 아니면  헐~~!! 이겠지     암튼 ~~!!
기대에 부플어  선녀골로 향했다.

야.밤이라도 좋다. 무서울께  뭐~~있겠는가
가는 길에 "처녀귀신"  나타나면 입가에 뭍어있는 케찹도 닦아주고  
혼자 사는 신세 한탄도 해보고 전지현도 울고갈 그 긴 생머리에
비법도  물어볼 생각이였다.

오마나 ~~!!!
달빛에   흐릿함속에  수중발레하는 한 무리의 여인네들이 보였다,

앗~~싸 ~~!!  꿈*은 이루어진다.
이래서  이 말이 생겼나 보다.
아~~!!

이제  ""개그맨""도  장가 가나보다~생각하니
울컥  그간에 독수공방에  설움이 밀려든다.

치밀어 오르는 설움 잠시 목구멍으로 넘기고
사랑에 짝대기,,,,아니  선택의 시간이 왔다.
어떤 옷을 고를까??  티팬티 있는 선녀옷?
어쩐지  비아그라를 장만 해야 할것같은 느낌이 든다.

망사스타킹 있는 선녀옷??
왠지 매운탕 거리를  준비해야 할것같다는 생각도 든다,,

흐~~!!
생각만으로도  흐뭇하다.
울라리여 ~~!!
근디~~ 옷이 하나밖에 없네...
대한민국에 총각이 많기는 많은 가보다.
나는 울며 겨자먹기식 선택 했다.

헐~~!!

헐~~!!



우쩐디야~
난 시방 우째야 하는겨?
옷 놓고 튀여야 하는겨?
아님  봉양의 심정으로 살아야 하는겨?

난  우쩌면 좋테유~~
괜히 갔어~~선녀골 괜히 믿었어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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