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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을 보내며
동해니
2010. 10. 31. 00:42
BEHAVIOR=SCROLL SCROLLAMOUNT=2>잊혀진 계절 -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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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계절 -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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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을 보내며★
시월을 열었더니
눈부신 햇살에
오색바람 붉게 물들며
가을을 노래하였다.
물오른 몸매 어이하라고
분홍 립스틱 노란순정 어이하라고
밤새워 갈대바람은 울었다.
시월은
수줍은 듯
연지 곤지 찍은 가을을 놓았다
가려거던 말없이 가라
오실님은 곱고도 고울거야.
글 시골장승 / 새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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