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니의글방♣

아픔입니다

동해니 2004. 9. 13. 22:57

아픔입니다
      글 / 이동현
내 마음 비우고 
또 비우고 비워보지만 
공허한 마음은
그대로 가득합니다
바람 타고 오는  
들꽃의 향기처럼  
서럽게, 서럽게 피어나는 
그리움의 꽃은
아프게만 피어납니다 
갈바람의 전설속에  
들꽃 되는 당신
고운 향기 고운 미소 
영롱한 속삭임은 
가을의 햇살같이  
무지개 빛으로 찬란합니다
내 마음속에 
가득한 당신은 
애틋한 나의 아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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