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사랑합니다
글/이동현
순백의 하늘 위에 그려진 당신의 모습이
내 가슴에 가득하여
그 향기가 연기처럼 자욱합니다
고독한 마음 울적할 때나
외로운 가슴 답답할 때나
힘들어 지쳐 쓰러질 때에도
당신만 바라보면
따뜻한 두 손으로 붙잡아 주시고
꼬옥 안아 주시는 당신
세상사 상념의 달빛도
아픔의 햇빛도
찬란한 별빛 되게 하시고
미소로 바라봐 주시며 사모하게 합니다
세상의 온갖 욕심 다 내어도
내마음 읽어 주시라 억지 투정 다 부려도
끝까지 미소로 사랑 주시는 당신은
분명 지극한 내 사랑입니다
상념의 그림자 침체한 내 마음 위로하시고
정제된 그리움 주시는 무지개 같은 당신
나 당신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