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니의글방♣

달빛의 노래

동해니 2004. 9. 29. 23:54

달빛의 노래

       글 / 이동현

쓸쓸한 내 마음이

밝은 달빛을 가려도 
둥근 달은 환하게 웃으며
밤 하늘에 떠오르고

상념의 강물이 흐르는

침묵의 물결 위에
고요한 밤 하늘은
조약돌의 사랑을 새긴다

세월을 녹이는 애달픈 그리움 
한줄기 바람소리에
나뭇잎의 노래를 부르고...

아 !
아름답다 밤 하늘의 꽃이여

창가에 걸리는 너를 안으면
나는 어느새 
행복을 나르는 한마리 새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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