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니의글방♣
생각의 동산
이 동 현
산 울음 메아리가
울러 퍼지는
푸른 골짜기에 서면
생각은 푸르고
마음은 꽃동산인데
오늘이라는 성난 파도는
추억으로 얼룩져
그리움이 더 크다
오늘만큼은
마른 생각으로
무념의 산책을 하고
평안함의 품속에
그냥...
그냥 쓰러질 수는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