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니의글방♣

생각의 동산

동해니 2010. 5. 31. 14:09

생각의 동산

 

    이 동 현

 

산 울음 메아리가

울러 퍼지는

푸른 골짜기에 서면

생각은 푸르고

마음은 꽃동산인데
 

오늘이라는 성난 파도는

추억으로 얼룩져

그리움이 더 크다

 

오늘만큼은

마른 생각으로

무념의 산책을 하고

평안함의 품속에

그냥...

그냥 쓰러질 수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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