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니의글방♣

퇴근길 (8)

동해니 2010. 11. 23. 10:53

퇴근길 (8)

 

   이 동현

 

하루해가 저물어

어둠이 숲을 이루는 시간

 

문득, 사랑이란 것을

해 보고 싶다

 

바람처럼 부드럽고

하늘처럼 넉넉하게

 

때로는

열정 가득하고...

 

때로는

애틋하고 강하게...

 

마음에 닿는 그리움이

그냥 미칠만큼 넘치게...

 

그런 사랑 

오지게 

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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