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기고방♣

너 그거 아니

동해니 2010. 11. 30. 00:15
 
언제나 - 허각
 




♡너 그거 아니 / 임숙현♡


변해가는 세월 무거운 가슴 안고
굴곡의 시간 잔잔하게 눕혀


기억되는 한 사람으로 남고 싶은 마음
너 그거 아니


가을 깊어 너 생각하며
잠 못 들고


겨울 오는 길목
싸늘한 바람 두 손 내밀어


따스하게 데워 놓는 가슴
기억 떠나지 않은 그리움 깊이 새겨져


새록새록 기억되는
한 사람으로 남겨지고 싶어


내 빈자리 너 채우며
하나 되고 싶어 기다리는 마음


차가운 겨울 와도 춥지 않고
순백의 마음 위에 써 내려가는 사랑


그건 내가 살아가는 이유
너 있기 때문이란 거 너 그거 아니

                       


-새로나-

'♣자유기고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운미소와 아름다운 말 한마디~  (0) 2010.12.06
참 좋아  (0) 2010.12.03
당신의 향기  (0) 2010.11.28
문경 세재에서  (0) 2010.11.27
가을을 그대에게  (0) 2010.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