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의 교신
이 동 현
맑은 하늘이
거울보다도 더 투명해서
내 마음을 속일 수가 없다
두 손에 꿈을 쥐고
하늘 향해 날아 보고 싶다
갈바람의 애교 짓에
내 마음 풀어놓고
갈대의 노래를 불러 보고 싶다마음의 잔잔한 호수에
사랑이라는 물결이
구름배 되어 흐른다
낙엽의 속삭임이
애틋한 그리움되어
작은 섬이 된다.
가을과의 교신
이 동 현
맑은 하늘이
거울보다도 더 투명해서
내 마음을 속일 수가 없다
두 손에 꿈을 쥐고
하늘 향해 날아 보고 싶다
갈바람의 애교 짓에
내 마음 풀어놓고
갈대의 노래를 불러 보고 싶다사랑이라는 물결이
구름배 되어 흐른다
낙엽의 속삭임이
애틋한 그리움되어
작은 섬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