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니의글방♣
마음의 낙서
이 동현
신록에 얹히는
바람이 불어오는
한가한 오후
가로수 푸른 숲
나뭇잎 사이로
메마른 고독이
고개를 내민다
저 바람 따라
바람개비처럼
그냥...
돌자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