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리는 봄
이 동현
노란 산수유 꽃향기가
매화 향기를 부르면
진달래가 방긋
노란 편지지에 사랑이라 적고
겨울잠에서 깨어난 개구리가
따스한 바람을 부르면
들판에서 뛰놀던 아지랑이
선홍빛 편지지에 그리움이라 적는다
아직은...
앙상한 나뭇가지에
반쪽 달빛이 걸려도
종다리 날갯짓에
개나리 목련이 활짝
천연한 세상이라
내 작은 가슴 데운다
꽃향기 술래가 되어
찬란한 봄날의 주인공 되라 한다.
열리는 봄
이 동현
노란 산수유 꽃향기가
매화 향기를 부르면
진달래가 방긋
노란 편지지에 사랑이라 적고
겨울잠에서 깨어난 개구리가
따스한 바람을 부르면
들판에서 뛰놀던 아지랑이
선홍빛 편지지에 그리움이라 적는다
아직은...
앙상한 나뭇가지에
반쪽 달빛이 걸려도
종다리 날갯짓에
개나리 목련이 활짝
천연한 세상이라
내 작은 가슴 데운다
꽃향기 술래가 되어
찬란한 봄날의 주인공 되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