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밤 도시의 밤 글 / 이동현 무더운 여름의 밤에도 정적은 흐르고 바쁜 일상으로 뒤척였던 하루가 조용한 언어가 되는 시간 흐르는 구름은 고요한 물결이 된다 사랑의 밀어, 간절한 그리움, 매미의 사랑노래 깊어만 가는 밤 가느다란 바람은 더위에 지친 가로수 위에 속삭이듯 속삭이듯 불어오고 행복한 사.. ♣해니의글방♣ 2004.09.13
아픔입니다 아픔입니다 글 / 이동현 내 마음 비우고 또 비우고 비워보지만 공허한 마음은 그대로 가득합니다 바람 타고 오는 들꽃의 향기처럼 서럽게, 서럽게 피어나는 그리움의 꽃은 아프게만 피어납니다 갈바람의 전설속에 들꽃 되는 당신 고운 향기 고운 미소 영롱한 속삭임은 가을의 햇살같이 무지개 빛으로 .. ♣해니의글방♣ 2004.09.13
기다림 기다림 이동현 당신과 나 가슴은 하나인데 마음은 여러 개다 가슴과 마음 하나가 될때까지 ..... 당신이 아닌 나를 위해 내가 아닌 당신을 위해 공허한 마음 아닌척 해 보지만 가득한 사랑 마지막 노래 부르고 싶지만 그리움의 노래를 부른다 깊은 밤에도 잠들지 못한 애틋한 내 그리움 당신은 모른다. ♣해니의글방♣ 2004.09.13
가을비 가을비 이동현 송다가 몰고온 빗방울 속에는 가슴 저린 그리움도 방울 방울 함께 추락한다 창백한 얼굴로 파고드는 외로움은 아린 가슴 아프게, 아프게 기억의 저편에서 살며시 피어나는 달콤한 사랑 이야기 님의 숨결만이 그립다 그림자 같은 호수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고운 침묵은 오색의 색깔로 .. ♣해니의글방♣ 2004.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