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하면 족 하지요 이른아침 낮고 짙게 깔린 안개의 운치는 여간 아름다웠던것 같다. 벌써 봄인가 ... 하고 의심하게 하는 날씨는 낙서라도 하고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고 생각을 조급하지 않게한다. 출근하여 차 한잔 마시며 메일 확인하고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후 손님 한분이오셨다. 몇년전부터 가끔씩 뵙고있는데 이 .. ♣해니의글방♣ 2004.10.09
행복한 마음 행복한 마음 글 / 이동현 밝고 여유롭게 환하게 웃음지으며 하루 하루를 살고싶다 꽃을 꽃으로 보고 꽃 같은 순수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내 스스로를 인정하며 오늘의 삶이 행복이라고 긍정 할 수 있는 좋은생각 고운 마음이고 싶다 진솔하고 정직하게 겸손하고 용기있게 바르고 차분한 마음으로 .. ♣해니의글방♣ 2004.10.08
새벽(희망) 새벽(희망) 산 자락 하얀 안개 연기처럼 피어나는 이른 아침 창문을 열면 눈꽃처럼 피어난 하얀 목련이 유희의 몸짓으로 인사를 한다 하루라는 희망이 저 꽃잎에 매달린다 산다는 것은 아픔이지만 아! 아름다운 세상 삶의 실타래를 힘차게 뽑아 든다. ♣해니의글방♣ 2004.10.03
닮았다 닮았다 아가의 눈빛과 당신의 눈빛은 닮았다 아가의 마음과 당신의 속살은 닮았다 내 마음과 당신의 속살은 닮았다 하지만 당신의 마음과 내 마음은 하나다. ♣해니의글방♣ 2004.10.03
백목련 백 목 련 이 동 현 슬픈 사랑 그리움을 닮았는가 잎을 피우기도 전에 먼저, 꽃을 피웠다 여린 여인의 강한 정열 담고 잔잔한 향기 백색의 자태 뽐내며 화사하게 피었다 이루지 못했던 사랑의 꿈 가슴저민 그리움 삭히며 천년의 아픔 격정의 시간 이기지 못해 아름답고 아름답게 피.. ♣해니의글방♣ 2004.10.03
낙엽의 꿈 낙엽의 꿈 글 / 이동현 괜스레 쓸쓸 해 지는날 무작정 거리를 걸어 보아도 고독은 내 안에서 슬픈 고독만을 부른다 세상에서 벗어나 한 장의 낙엽이 되고 한 마리 새가 되어 맑은 하늘 속으로 날고 싶다 정처없이 방황하는 하얀 구름 되어 자유로운 바람 타고 가을 속으로 날고 싶다 낙엽이 흩어지는 갈.. ♣해니의글방♣ 2004.10.03
달빛의 노래 달빛의 노래 글 / 이동현 쓸쓸한 내 마음이 밝은 달빛을 가려도 둥근 달은 환하게 웃으며 밤 하늘에 떠오르고 상념의 강물이 흐르는 침묵의 물결 위에 고요한 밤 하늘은 조약돌의 사랑을 새긴다 세월을 녹이는 애달픈 그리움 한줄기 바람소리에 나뭇잎의 노래를 부르고... 아 ! 아름답다 .. ♣해니의글방♣ 2004.09.29
좋은생각을 설계하고싶다. 요즘 올림픽은 내 관심사였는데 끝나고 말았다. 뉴스를 보고 편안한 생각으로 밤 하늘을 바라본다 하늘은 마치 하얀색 도화지에 청색 물감을 흘려놓은 듯 하고 달빛은 너무도 너무도 아름답기만 하다. 불과 며칠전까지만 해도 더위에 가쁘게 숨을 쉬었는데 가을 문턱의 날씨는 덥지도 춥지도 않아서 .. ♣해니의글방♣ 2004.09.29
그리운 내 고향 그리운 내 고향 글 / 이동현 은은한 달빛 속에 총총한 별빛 피어나고 맑은 아침이 열리는 곳 아름다운 내 고향 아침 이슬은 영롱한 새벽을 열고 떠돌이 바람 쉬어가며 초롱 한 하늘빛 찬란한 곳 아름다운 내 고향 푸른 산 아래로 바닷물이 오고 가고 감이 열리고 대추가 주렁주렁 밤나무 아래 고추가 익.. ♣해니의글방♣ 2004.09.26